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사용하는 속도와 체온, 심장박동, 소화기능 등 다양한 신체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하지 않으면 몸의 대사속도가 느려지면서 피로와 추위, 체중 변화처럼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은 몸 전체의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피부, 머리카락, 소화기관, 심장, 근육과 집중력 등 여러 곳에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초기증상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거나 단순한 피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도 이전과 달라진 점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얼굴과 손발 부종
얼굴과 눈 주변, 손이나 발이 붓고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변화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잘 부서지거나 이전보다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목소리 변화
목소리가 이전보다 낮거나 쉰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맥박 변화
심박수가 느려지거나 활동할 때 쉽게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피로, 체중 증가, 변비, 탈모와 집중력 저하는 수면 부족이나 빈혈,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가요?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속도가 감소하고 몸에 수분이 쌓이면서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중 증가만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체중 증가와 함께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피로, 부종, 피부 건조와 변비 등이 나타난다면 갑상선기능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부분은 갑상선 자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해당합니다.
그중에서도 면역체계가 갑상선 조직에 영향을 주는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흔한 원인입니다.
자가면역성 변화
면역체계가 갑상선 조직에 영향을 주면서 기능이 서서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이후
갑상선 수술을 받은 뒤 남아 있는 갑상선의 기능에 따라 호르몬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염
갑상선에 염증이 발생한 뒤 일시적으로 기능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하수체 이상
드물게 갑상선을 조절하는 뇌하수체 기능과 관련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란?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갑상선에 이런 변화가 지속되면 갑상선 조직의 기능이 서서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혈액검사에서 갑상선 관련 자가항체를 추가로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산 후에도 갑상선 기능이 변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면역체계 변화와 함께 갑상선염이 발생하면서 갑상선 기능이 일시적으로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기능 변화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증상이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출산 후 피로가 매우 심하거나 추위, 변비, 부종과 체중 변화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갑상선기능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은 어떤 검사로 확인하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확인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혈액검사입니다.
대표적으로 갑상선자극호르몬인 TSH와 갑상선호르몬 상태를 반영하는 Free T4를 확인합니다.
| 검사 | 무엇을 확인하나요? |
|---|---|
| TSH |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으로 보내는 자극 신호의 정도를 확인합니다. |
| Free T4 | 혈액 속 갑상선호르몬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합니다. |
| 갑상선 자가항체 | 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 가능성을 확인할 때 추가할 수 있습니다. |
TSH 정상수치는 얼마인가요?
TSH 수치는 병원과 검사방법, 연령과 임신 여부 등에 따라 참고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의 검사정보에서는 TSH 참고범위를 약 0.4~5.1µU/mL, Free T4는 약 0.8~1.9ng/dL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항목 | 참고범위 예시 | 확인할 점 |
|---|---|---|
| TSH | 약 0.4~5.1µU/mL | 검사기관과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 Free T4 | 약 0.8~1.9ng/dL | 검사방법과 임신 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음 |
검사기관마다 사용하는 장비와 검사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결과지에 적힌 참고범위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TSH가 높으면 무엇을 의미하나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을 더 자극하기 위해 TSH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에서는 TSH가 높고 Free T4가 낮게 나타나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 TSH | Free T4 | 검사에서 볼 수 있는 양상 |
|---|---|---|
| 높음 | 낮음 |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에서 나타날 수 있음 |
| 높음 | 정상 | 잠재성 갑상선 기능 저하에서 나타날 수 있음 |
| 낮거나 정상 | 낮음 | 갑상선 자체 외 다른 원인도 확인할 수 있음 |
현재 건강상태나 다른 질환 등에 따라 갑상선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TSH와 Free T4 결과는 증상과 과거력 등을 함께 살펴 해석합니다.
잠재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무엇인가요?
TSH가 정상범위보다 높지만 Free T4는 정상범위에 있는 상태를 잠재성 또는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에도 연령, 증상, 수치의 변화와 갑상선 자가항체 등 여러 요소를 함께 확인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할 수 있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경우를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닙니다.
특히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수술 이후 발생하는 기능 변화처럼 개인이 생활습관만으로 막기 어려운 원인도 있습니다.
과도한 요오드 섭취를 피하고, 갑상선 관련 과거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적절한 시기에 갑상선기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건강을 위한 생활관리
미역과 다시마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되나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요오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요오드의 결핍뿐 아니라 과다섭취도 갑상선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해조류를 주원료로 한 건강보조식품이나 요오드 함량이 높은 제품을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이나 미역도 먹으면 안 되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고 일상적인 식사의 김과 미역을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식사에서 섭취하는 해조류와 다시마 농축액, 해조류 분말처럼 많은 양의 요오드를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식사 지침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변비 관리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장의 움직임이 느려져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 수분과 식이섬유가 부족하다면 생활습관도 함께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수분 섭취
특별한 수분 제한을 받고 있지 않다면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
채소와 과일, 통곡물 등을 식사에 적절히 포함할 수 있습니다.
신체활동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습관은 장운동과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배변 습관
변의를 지나치게 참지 않고 일정한 생활리듬을 유지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콜레스테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지방대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이전과 달리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갔고 피로, 추위, 체중 증가와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상승에는 식생활과 체중, 유전적 요인 등 여러 원인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탈모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잘 부서지거나 전체적으로 많이 빠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탈모는 영양상태, 스트레스, 다른 호르몬 변화와 두피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탈모만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도 관련이 있나요?
갑상선 기능이 많이 떨어진 경우 의욕이 줄고 집중이 어려워지거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에서는 이런 변화를 단순한 노화로 생각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수면장애, 우울감, 다른 신체질환과 신경계질환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와 추위, 부종 등 다른 증상이 함께 있다면 갑상선기능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갑상선 기능 확인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갑상선호르몬 환경이 일반 성인과 달라지며 TSH도 임신 여부와 시기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갑상선질환이 있었거나 갑상선 수치 이상을 확인한 적이 있다면 임신 전후로 갑상선기능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성인의 TSH 참고범위만 보고 정상과 이상을 판단하기보다 임신 여부와 검사기관의 참고범위를 함께 확인합니다.
고령자는 갑상선 수치를 어떻게 보나요?
나이가 증가하면 TSH가 젊은 성인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령자의 검사결과는 수치 하나만 보는 것보다 현재 증상과 다른 질환, 건강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고령자의 TSH가 조금 높다고 해서 인터넷의 일반 성인 기준만으로 현재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도 받아야 하나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평가하는 기본검사는 혈액검사입니다.
초음파는 갑상선의 크기와 모양, 결절 등 구조적인 변화를 살펴보는 검사이므로 혈액검사와 확인하는 대상이 다릅니다.
| 검사 | 주로 확인하는 내용 |
|---|---|
| TSH·Free T4 혈액검사 | 갑상선의 기능 상태 |
| 갑상선 자가항체 | 자가면역성 원인 가능성 |
| 갑상선 초음파 | 갑상선 크기, 모양과 결절 등 구조 |
목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갑상선이 커져 보이는 등 구조적인 이상을 확인할 이유가 있을 때 초음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목이 부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가요?
갑상선 전체가 커지면 목 앞부분이 튀어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이 부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볼 수 없고, 갑상선 결절이 있어도 갑상선 기능 자체는 정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목 앞쪽에 이전에는 없던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크기가 커지는 변화가 있다면 기능검사와 별도로 구조적인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 차이
| 구분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
| 대사속도 | 느려지는 경향 | 빨라지는 경향 |
| 체중 | 증가할 수 있음 | 감소할 수 있음 |
| 온도 | 추위를 많이 탈 수 있음 | 더위를 많이 탈 수 있음 |
| 맥박 | 느려질 수 있음 | 빨라질 수 있음 |
| 장운동 | 변비가 생길 수 있음 | 배변 횟수가 늘 수 있음 |
| 피부 | 건조해질 수 있음 | 땀이 많아질 수 있음 |
갑상선 기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경우
이런 증상은 빠르게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서서히 진행하지만 몸의 기능이 매우 떨어진 상태에서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갑상선질환이 있는 사람이 심한 의식 변화와 호흡 이상, 심한 저체온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병원에서 갑상선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피로와 추위, 체중 증가, 변비 등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비슷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기본적인 갑상선기능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에 이상이 있거나 보다 자세한 원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 내분비내과 진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과·가정의학과
TSH와 Free T4 등 기본적인 갑상선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분비내과
검사 이상이 지속되거나 원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건강을 위해 기억할 7가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FAQ
피로, 무기력,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 체중 증가, 변비, 피부 건조와 탈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질환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기관에 따라 다릅니다. 한 국내 대학병원의 일반 참고범위는 약 0.4~5.1µU/mL이지만 본인의 검사결과지에 적힌 참고범위를 우선해야 하며 연령과 임신 여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에서는 TSH 상승과 Free T4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TSH 하나만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Free T4, 현재 증상과 건강상태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
자가면역성 원인처럼 생활습관만으로 예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과도한 요오드 섭취를 피하고 갑상선 관련 과거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지속될 때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먹는다고 갑상선 기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식사의 해조류를 무조건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다시마 농축제품이나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는 건강보조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몸의 대사기능이 느려지는 질환입니다. 피로와 무기력, 추위, 체중 증가, 변비, 피부 건조, 탈모와 부종처럼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갑상선 기능을 확인할 때는 TSH와 Free T4를 주로 살펴봅니다. 검사수치는 기관과 연령, 임신 여부 등에 따라 참고범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본인의 검사결과지에 적힌 기준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모든 경우를 생활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해조류 농축제품이나 고함량 요오드 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와 추위, 체중 증가, 부종과 변비 같은 변화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과거 갑상선질환과 수술 경험이 있다면 갑상선기능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